코픽스 금리가 또 내렸습니다. 코픽스 금리 하락으로 인해 은행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주담대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뉜다

코픽스 기준금리가 오르내리면 은행 주담대 금리 중 변동금리 상품에 영향을 줍니다. 말 그대로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 내 대출 금리도 오르고, 금리가 내리는 시점에 내 대출금리도 내리는 변동성이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고정금리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텐데요. 금리의 흐름과 무관하게 은행과 약속한 기간동안 처음 받았더 금리가 유지되는 상품입니다. 이 고정금리는 코픽스와 무관하게 금융채 금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정금리가 내리려면 금융채 금리가 내려야만 합니다. 즉, 코픽스 금리가 내리더라도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영향이 없다. 변동금리는 내려갈 수 있다 입니다.

2. 기준금리가 내린다고 무조건 은행 금리가 내리는 것은 아니다

기준금리는 어디까지나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값일 뿐 은행들이 절대적으로 즉각적으로 금리를 따라 내릴 이유는 없습니다. 은행은 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내릴 때 예금 금리는 즉각적으로 내리고 대출금리는 천천히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은행에서 받는 금리는 기준금리가 아니죠. 각 은행별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것을 받게 됩니다. 즉 기준금리는 상품의 원가, 은행별 가산금리는 상품의 마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마진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은행마다 다르겠죠.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코픽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 은행마다 주담대 가산금리 항목이 다르다

3) 금리 상승시엔 고정금리가 금리 하락시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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